[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모델 한혜진이 어머니의 폭풍 잔소리에 "2033년에 결혼하겠다"고 폭탄선언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이 어머니와 현실감 넘치는 '찐 모녀 케미'를 선보여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지난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지은 강원도 홍천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던 한혜진은 이번 주 어머니와 함께 홍천 하우스에서 고추장 담그기에 도전했다.
한혜진의 어머니는 엄청난 포스를 풍기며 한혜진을 기다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나 이제 곧 잘 시간이야"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머니는 "고추장 담그는 법 보내지 않았냐"라고 했지만 한혜진은 당당하게 "안 봤다"라고 말해 어머니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엄마가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그냥 난 뒤에서 보다가 네가 안 될 때 도와주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천 시내에 도착한 한혜진은 방앗간에 고춧가루를 빻으러 가 맡긴 후 5일장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어슬렁어슬렁 걷는 한혜진을 향해 "긴 다리로 좀 빨리빨리 걸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장을 보고 고추장 담그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요리에 엉성한 딸의 모습에 혜진 母는 답답함을 참지 못했다.
급기야 어머니는 "꾹꾹 짜! 그걸 왜 여기다 짜냐고!"라고 소리를 쳤고, 한혜진은 "멍청하니까"라고 말대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헹구지 말라는 대야를 깨끗이 씻고 있는 한혜진에게 "그걸 왜 또 씻고 앉아있냐. 아휴 웬수"라고 탄식해 웃음을 더 했다.
고추장을 만들던 중 한혜진은 "이게 다 동엽이 오빠가 지령을 내리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동엽이 오빠가 누구냐. 어떤 오빠냐"라고 물어 한혜진을 웃게 만들었다.
어머니는 "연애를 하면 홍천에 안 내려오겠지"라고 한혜진에게 연애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고, 한혜진은 "그만해 그 놈에 연애얘기"라고 소리쳤다.
고추장을 만들던 중 어머니는 "욕조에 고추장을 식혀야 한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깜짝 놀라며 "내가 고추장 식히려고 욕조를 만든 게 아니다. 낭만을 위해 만든 거다. 나도 아직 한 번도 못들어갔다"라고 화를 냈다.
'고추장 대첩'을 시작으로 결혼 전쟁까지 발발한 모녀 사이에는 한층 긴장감이 맴돌았다. 어머니는 한혜진에게 "홍천에 집 지어 놓고 왔다 갔다 하다가 세월 다 간다", "이미 시집은 물 건너간 거냐"라는 둥 '기승전-결혼' 잔소리를 퍼부었다. 이를 참지 못한 한혜진은 급기야 "2033년에 결혼하겠다"라고 폭탄선언을 해 어머니를 뒷목 잡게 만들었다.
결국 늦게 시작한 고추장 담그기는 조명까지 켜며 야간작업에 돌입했고, 소주를 넣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한혜진은 "와인을 넣으면 더 맛있는 거 아니냐"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주병을 들고온 한혜진은 자신의 입에 소주를 털어 넣었고, 어머니는 "고추장 만들다 애가 간 것 같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시집 안가면 50되도 철 안 든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할 거야. 10월 10일. 2033년"이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명 짧으면 난 없겠네"라고 말해 한혜진을 웃게 만들었다.
특히 어머니는 "시골에 결혼 안 한 착한 총각이 많다"라며 미리 점찍어둔 주유소 직원을 언급해 웃음을 더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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