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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DB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강상재가 앞에서 공격과 수비를 이끄는 행동대장 역할을 했다. 빠른 스피드와 높이를 앞세운 DB의 농구를 한국가스공사는 넘어설 방법이 없었다. 1쿼터 초반 강상재와 김종규, 디드릭 로슨 등을 앞세워 18-5로 앞서나갔다. 이날 결과가 1쿼터 초반에 이미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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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이후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DB는 이선 알바노에 최승욱, 박인웅의 외곽포까지 골고루 가동하며 15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전반은 결국 50-35로 마쳤다. DB는 후반들어 식스맨 김영현을 적극 활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속수무책이었다. 국내선수, 외국인선수 모두 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벤치도 우왕좌왕하긴 마찬가지였다. 남은 시즌이 우려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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