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과거 김민재를 대신해 토트넘에 영입됐던 수비수가 손흥민의 1월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토트넘의 계획에 의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각) '리즈가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에 맞교환 기회를 제시했다'라고 토트넘의 이적시장 소식에 주목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쁜 움직임이 예상된다.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사르 등이 부상과 징계로 결장하는 과정에서 백업 자원의 부재와 경기력 문제를 심각하게 겪으며 해당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또한 1월에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손흥민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으로 한 달가량 팀을 떠나야 하기에 공격진과 중원 보강은 필수적이다.
가장 시선이 쏠리는 포지션 중 하나는 공격진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이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맹활약 중인 최전방 포지션에서 손흥민 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팀을 떠난다면 히샬리송과 브레넌 존선 만으로 그의 존재감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기에 영입을 고민해야 한다.
토트넘의 구세주로 등장한 팀은 리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달 아시안컵을 위해 떠나며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기에 리즈와 선수를 교환해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미 토트넘은 리즈 공격수 윌프리드 뇬토를 살펴봤었다. 뇬토가 이적이 가능하다면 많은 팀이 그를 원할 것이다 더욱이 토트넘은 다른 팀들보다 뇬토 영입에서 중요 이점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가진 이점은 바로 리즈에서 임대 중인 수비수 조 로든이다. 로든은 한 때 토트넘이 김민재와 함께 고민하다가 영입한 수비수로 큰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합류했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잘 성장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임대를 거듭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와 로든 중 로든을 택한 토트넘의 선택을 비판하기도 했다. 로든은 올 시즌 리즈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리즈가 그의 완전 영입을 원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뇬토 영입에 도움이 된다면 토트넘은 충분히 로든과 뇬토의 맞교환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두 클럽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선수를 맞교환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아니다. 다만 리즈가 뇬토를 로든보다 높게 평가하기에 추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은 크다'라며 추가 이적료만 지불한다면 성사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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