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로멜루 루카쿠가 잉글랜드로 돌아올까.
루카쿠에게 잉글랜드는 애증의 땅이다.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10대 나이에 득점왕을 거머쥔 루카쿠는 디디에 드로그바의 후계자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설자리가 없었다. 임대에 나섰다. 웨스트브로미치, 에버턴 등에서 뛴 루카쿠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에버턴으로 완전이적한 루카쿠는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2017년 거액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맨유의 재앙으로 전락했다. 몸값을 하지 못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루카쿠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이탈리아로 이적했다.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다시 좋은 스트라이커로 변신했다.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인터밀란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두 시즌간 환상 활약을 펼친 루카쿠를 향해 친정 첼시가 손짓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1300만유로. 루카쿠는 첼시에서의 일이 남았다며 복귀를 택했지만, 첼시와의 재회는 최악으로 마무리됐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공개 발언을 하며 팬들마저 분노케 했고, 결국 루카쿠는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루카쿠는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터밀란과 불편한 관계를 만들었고, 루카쿠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부름에 AS로마로 떠났다. 또 다시 임대였다. 루카쿠는 무리뉴 밑에서 다시 부활하는 모습이다. 16경기에서 10골을 기록 중이다.
이런 루카쿠를 향해 잉글랜드에서 또 다시 콜이 오고 있다. 뉴캐슬이다. 5일(한국시각) 풋볼런던은 벨기에 매체를 인용, 뉴캐슬이 3700만파운드에 루카쿠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뉴캐슬은 알렉산더 이삭과 칼럼 윌슨, 두 명의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상에 시달리며 공격진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카쿠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첼시는 이적료만 어느정도 충족되면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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