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YG를 떠난 가수 지드래곤이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설이 제기됐다. 마약 투약 의혹을 아직 벗지 못한 지드래곤의 거침 없는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이하 갤럭시)와의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갤럭시 측은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답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갤럭시는 2019년 설립된 AI메타버스 기업으로 자회사인 루이웍스미디어를 통해 '피지컬 : 100' 시즌1을 공동제작했다. 또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아바드림' '미스터트롯2' 등의 제작에도 참여한 회사로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매니지먼트, 커머스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갤럭시가 지드래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니지먼트 외에 콘텐츠 제작, IP(지적재산권)까지 함께 영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프로필에서 YG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삭제했다. YG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 소속 아티스트 프로필을 업데이트 한 가운데 그룹 빅뱅 프로필은 남아있지만 지드래곤의 프로필은 삭제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당시 YG는 "현재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은 만료됐다. 광고 등의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며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지드래곤이 새로운 둥지를 찾기도 전에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여 연예계를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간이시약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의 모발 손톱 발톱 정밀 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와 '무혐의'라는 입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 신종마약 등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마약 음성판정이 나왔더라도 확실한 정황 증거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판례가 있다며 수사를 계속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에 아직 마약 혐의가 종결되기도 전에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설을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월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로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곡' 영상을 올리며 컴백을 암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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