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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2년차, 기대가 컸다. 그런데 개막 3주 만에 1군 등록 말소. 16경기에 나가 타율 2할5리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홈런 1개로 타점 1개를 올렸다. 개막 첫 달 팀도 바닥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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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좋은 장타자가 몰리는 1루. 타격으로 성적을 못 내면 금방 도태된다. 지난 겨울 FA(자유계약선수)로 합류한 채은성(33)이 올시즌 596타석 중 302타석, 50.7%를 1루수로 나가 소화했다. 지명타자로 198타석, 33.2%를 기록했다. 외야수도 가능하지만 사실상 주전 1루수였다. 베테랑 채은성이 김인환 포지션을 잠식했다. 타격 부진이 부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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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내야수 안치홍(33)이 들어왔다.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 주 포지션이 2루수이지만 1루 수비가 가능하다. 구단 차원에선 젊은 2루수 문현빈, 정은원에게 일정 수준의 출전 기회를 줘야 한다. 안치홍이 1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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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8년차, 풀타임 2년차 시즌을 마친 김인환은 가을을 바쁘게 지냈다. 10월 미야자키 교육리그(피닉스리그)에 참가했다. 곧이어 진행된 가을캠프에 참가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부터 11월 말까지 10개월을 꽉 채워 야구를 했다.
"지난해보다 더 잘 하고 싶었다. 시즌 초반부터 욕심을 내니까 성적이 안 나오더라. 그러다 보니 계속 쫓겼던 것 같다. 이런 멘탈적인 부분이 기술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줬다."
김인환이 진단한 부진의 원인이다. 물론, 상대 투수들의 견제 수준도 이전과 달랐다. 매 타석 어렵게 승부를 했다.
김인환은 "교육리그, 가을캠프 기간에 좀 바꿔보려고 많이 노력했다. 올해 안됐던 부분의 영상을 계속 보니 문제점이 나오더라. 올해처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활동 기간에 대전야구장에 출근할 생각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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