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기대만큼 못한 덕(?)에 230억 이상을 아낄 수 있었다고 한 스포츠 매체가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5일(한국시각), 맨유가 마르시알 계약서에 삽입된 조항에 따라 추가 이적료 1440만파운드(현재환율 약 230억원)를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마르시알은 프랑스 축구 특급 유망주 시절이던 2015년 AS모나코에서 당시로선 파격적인 5760만파운드(약 950억원)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모나코 부회장이었던 바실리예프는 마르시알의 이적료를 언론에 공개한 뒤, 5760만파운드 안에는 보너스가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바이블'은 3가지 보너스 조항이 삽입되어 있으며, 그중 마르시알이 그중 단 한 가지 조건만 충족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25골 이상을 넣을 시, 맨유 소속으로 뛰는 기간 중 프랑스 국가대표로 A매치 25경기 이상 출전시, 발롱도르 수상시, 맨유는 모나코에 각각 720만파운드를 추가로 지출하기로 되어 있었다.
마르시알은 이중 리그 25골 조건만을 충족했다. 프랑스 대표로는 18경기에 나섰을 뿐이고, 발롱도르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 이런 이유로 맨유는 1440만파운드를 아낀 셈이 됐다. 맨유로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지 않을까.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269경기에 나서 79골을 넣었다. 올시즌 컵포함 18경기에 출전해 단 2골에 그쳤다.
마르시알은 지난 3일 뉴캐슬전에서 경기 도중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맨유는 0대1로 패했다.
팀 기강을 중시하는 텐하흐 감독 스타일상 이번 충돌이 향후 마르시알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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