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믿는 구석은 바로 이정후였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뉴욕 양키스와 초대형 트레이드를 눈앞에 뒀다. 외야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양키스에 넘겨주고 유망주 5명을 받아오는 거래다. 주전 외야수를 2명이나 내보낸다.
이에 대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7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이미 한국인 중견수 이정후에 대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파드리스는 양키스와 소토 트레이드를 완료할 경우 유력한 행선지가 된다. 다른 팀들도 많다'라고 전했다.
소토와 그리샴의 대가는 유망주 투수 4명과 백업포수 1명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당장 주전 외야수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1명만 남는다. 외야수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정후의 경우 연간 1000만달러(약 130억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입 가능하다. 소토 몸값의 3분의 1 수준이다.
샌디에이고라면 이정후도 환영할 만한 클럽이다. KBO리그 시절 팀 동료였던 김하성이 자리를 잘 닦아 놓았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덕분에 한국에 친화적인 구단이기도 하다. 김하성이 3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동안 한국 타자들이 어떤 점을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노하우가 쌓여 이정후에게 큰 도움이 될 가능성도 높다.
샌디에이고 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를 가장 강력하게 원하는 팀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최고 부자 구단 뉴욕 메츠도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샌프란시스코 피트 푸틸라 단장은 지난 10월 서울 고척스카이돔까지 와서 이정후의 경기를 직접 보기도 했다. 푸틸라는 김하성과 비교해 이정후의 성공 가능성을 비교적 높이 평가한다.
푸틸라는 "(정밀한 분석이)조금 더 어려워졌다. 여러 스카우트들이 두 선수(김하성과 이정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지, 어떤 부분을 조정해야 하는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ESPN은 5년 6300만달러(약 823억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는 5년 5000만달러, 디애슬레틱은 4년 5600만달러(약 730억원)로 예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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