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고현정 송혜교 한효주가 싸운다.
미국의 권위있는 영화-TV 시상식에서 한국배우들이 한판 대격돌을 벌이게 됐다. 이정재에 이어 트로피를 거머쥘 K스타 탄생에 기대가 쏠린다.
'더 글로리' '무빙' 등 국내 시리즈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Critics Choice Awards) 후보에 올랐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ritics Choice Association·CCA)는 5일(현지 시각) 제29회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한국 작품은 '더 글로리' '무빙' '몸값' '마스크걸' 4편이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Best Foreign Language Serie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는 총 7편으로 나머지 작품은 '뤼팽' '굿 마더스' '침묵의 통역사'였다.
한국 작품이 이 시상식 후보가 된 건 '오징어 게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오징어 게임'이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이정재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영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며, 아카데미상의 후보와 수상 결과가 유사해 오스카 레이스에서 주요 지표로 작용되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배우조합상과 함께 영화 및 TV 분야에서 높은 위치를 갖고 있는 메이저 시상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후보에 오른 4편 중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은 넷플릭스, '무빙'은 디즈니+, '몸값'은 티빙이 제작했다.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쓴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는 신들린듯한 열연으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마스크걸'은 고현정·이한별·나나가 1개 캐릭터를 나눠 연기해 화제가 된 작품.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뽑히는 '무빙'은 한효주가 조인성 류승룡 김성균 등과 호흡을 맞추며 넘사벽 웰메이드 시리즈를 완성했고, 이충현 감독의 '몸값'은 전종서 등을 내세웠다.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내년 1월14일 열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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