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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발렌시아 아카데미를 거쳐 1군에 합류했다. 발렌시아는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18년 이강인과 재계약 당시 8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군 무대에서 제 자리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따돌림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는 2020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한 뒤 "나와 이강인은 지난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경질된 원흉으로 몰렸다. 구단주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 활용을 원했지만, 감독이 이를 따르지 않아 경질됐다는 이유다. 이강인은 매우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구단의 애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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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3일이었다. PSG는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PSG의 이번 결정은 이강인 합류 이후 한국 팬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팬서비스로 알려졌다. 구단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 후 한 시즌 동안 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팬은 20% 증가했다. PSG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한국인 팔로워도 수 만 명 이상 증가했다. 구단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파리가 국내 축구 구단 중 세 번째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구단이 됐다. 또한, PSG의 한국 내 인기 상승은 지난 7월 오픈한 서울 공식 스토어의 상업적 성공으로 측정할 수 있다. 한국은 이제 이커머스(e-commerce) 측면에서 PSG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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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7점을 줬다.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소파스코어는 PSG 내 최고인 평점 7.8점을 줬다. 다만,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평점 4.5점을 주는 데 그쳤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불편해 보였다.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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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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