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이상민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머니 유품을 정리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어머니의 보험과 유품 등을 정리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때 김준호가 전화를 걸어왔고 이상민은 "발인까지 와서 운구 들어주고 고맙다"고 고마워했다.
이후 이상민은 김준호와 함께 과거 어머니가 운영했던 중국집 자리를 찾았다. "치매 때문에 엄마가 새벽에 없어졌다고 하지 않았냐. 그때 전화했던 데가 여기"라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곱씹던 그는 "내가 지금까지 가장 후회하는 말을 엄마한테 그때 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초등학교 2~3학년 때였던 거 같은데 엄마가 결혼해도 되냐고 했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나를 떠나는 것 같아서 '결혼하면 죽어버릴 거야'라고 했다. '절대 시집가면 안돼. 평생 내가 옆에서 잘해줄 테니까 시집가지마'라고 한 게 후회스럽다. 그런 소리를 들으며 45년을 혼자 사신거다. 생각해보면 끔찍하다"고 죄스러워했다.
이상민은 "6년이란 시간을 병원 생활을 했다. 엄마가 되게 괴로워하셨다. 병원에서 호전 됐다고 전화가 와서 가봤더니 눈동자도 돌아오고 너무 예쁘게 돌아왔는데, 중환자실 담당 간호사분한테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서 와야겠다고 전화가 오더라. 담당 의사분이 검사하시더니 임여순 환자 11월 4일 아침 7시 11분에 사망하셨다고 하더라. 엄마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마지막에 제일 예쁜 모습 보여주고 가셔서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좋아했던 가족사진을 챙겨 추모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생일 카드를 전달하며 "나도 엄마도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또 "지금은 정말 너무 보고 싶다. 꿈에서라도 나타나주셨으면 좋겠다"며 오열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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