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셀프 휴식' 논란의 중심에 선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3 패했다. 본머스를 상대로 홈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페르난데스는 패배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팀에 더 많은 일관성을 요구했다. 맨유는 이제 그들을 7대0으로 잡았던 리버풀과 경기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후반 39분 불필요한 항의로 경고를 받았다. 올 시즌 5번째 옐로카드였다. 그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맨유는 18일 원정에서 리버풀과 격돌한다. 팬들 사이에선 페르난데스의 '고의 경고 의혹'이 불거졌다. 맨유는 지난 3월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0대7로 완패했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는 "사과하고 싶다. 용납될 수 없다. 우리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하지 않았다. 집중력 부족인지 모르겠다. 우리는 승리한 경기에서 일관성을 가지고 가야한다.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 더 좋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13일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맨유는 앞선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첫 번째는 맨유의 승리, 두 번째는 같은 시각 열리는 코펜하겐(덴마크)-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경기의 무승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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