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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현재 소속이 없는 소위 'FA 신분' 지도자 위주로 접촉했다. 김학범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과 지난 6월 2023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김은중 감독(44)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제주는 '현실(성적)'이냐, '미래(유스)'냐를 둔 고민 끝에 김학범 감독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가 김 감독을 선임하기 전부터 축구계 복수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는 후보 중에 김학범 감독 만큼 경험이 많고 검증된 지도자가 또 어디있겠나. 성적을 따내야 하는 제주 입장에선 최적의 결정으로 보여진다", "나이가 많다고들 하는데, 영국 같은 경우엔 75세가 넘은 로이 호지슨 감독도 현장을 누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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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도 공존한다. 김 감독이 최근에 맡았던 팀 성적에 대한 우려다. 2017년 시즌 중 남기일 감독 후임으로 광주 지휘봉을 잡았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그에 앞선 2016시즌 도중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2016년 성남과 2017년 광주는 모두 강등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이끌었지만,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선 8강 탈락했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288경기를 지휘해 118승84승86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약 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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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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