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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들고 고령의 이천수 할머니 댁에 방문했다. 할머니는 이천수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딸인 박희야 여사가 가족을 위해 희생한 것을 언급하며 "네 엄마(희야 여사) 이름으로 된 게 하나도 없다. 엄마로서 서운했다"고 안쓰러워했다. 이에 심하은은 "내 것도 다 오빠 명의다"라고 얘기하자, 할머니는 "내것 니것이 어디있느냐. 물 흐르듯이 살아라"라며 손바닥 뒤집듯 손자 이천수 편을 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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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은은 집에 온 우편물이 다 이천수 앞으로 오자 "집과 차, 우편물부터 택배까지 내 명의로 날아올 고지서 하나 없다. 모든 게 다 이천수 이름"라며 서운해한다. 이천수는 "왜 갑자기 명의를 따지냐. 능력도 없으면서"라는 말을 내뱉어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를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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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하은은 "남편 명의로 하나씩 늘려가는 것에 대한 행복이 있었다. 11년 동안 열심히 내조했더니 내 명의로 된 차도 없고 핸드폰도 없다"라며 공동명의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이게 좋은게 아니다. 다 빚이다. 니가 관리를 못해서 갖고온거지 못 갚으면 내 책임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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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명의만 내거지. 살면서 니가 불편해?"라고 물었고 심하은은 "급전이 필요해도 대출이 안 나온다"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천수는 또 한번 "너 능력 되면 해주지. 너가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되나"라고 내뱉었다. 자신의 발언을 지켜본 이천수는 "욕 많이 먹겠는데"라고 당황한 모습.
집안의 오은영 박사인 큰 딸은 아빠에게 엄마와 화해하라고 조언하고, 이천수는 자신의 이마에 아내 이름표를 붙이며 "내가 니거다. 니가 내 주인이고, 내 명의도 다 니거다"라고 반성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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