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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꼴찌에서 정규시즌 2위의 '기적'을 만들어냈던 KT는 매우 빠르게 움직여 역대 최강의 외국인 라인업을 만들었다. 12승 무패의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 했고, 15승으로 다승 2위에 오른 왼손 에이스 웨스 벤자민과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최강의 원투 펀치를 내년시즌에도 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최강의 외국인 타자를 다시 데려왔다.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앤서니 알포드와 결별하고 2020년 47홈런을 때려내며 MVP에 올랐던 멜 로하스 주니어와 90만 달러에 영입했다. MVP를 받고서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떠났으나 아쉽게 실패했던 로하스는 올해 KT로 올 수도 있었지만 KT는 알포드에게 1년 더 기회를 줬었다. 그동안 로하스는 체중도 줄이면서 더 좋은 몸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고, KT가 다시 그를 불렀다. 이렇게 쓴 돈이 총 38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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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모습을 보면 내년시즌 우승 후보로 LG와 KT가 떠오른다. 국내선수진과 외국인 선수들까지 더해 강력한 전력을 구성했다. 한국시리즈와 같은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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