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월 겨울이적시장이 곧 열린다.
겨울시장은 시즌 중 각 팀들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전력 보강을 하려면 이별도 불가피하다.
영국의 '풋볼런던'이 14일(이하 한국시각) 겨울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6명의 '살생부'를 공개했다. 첫 번째 인물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다.
요리스의 토트넘 시대는 이미 끝이 났다. 그는 2012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11시즌 동안 447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 역대 8번째 출전의 대기록이다.
하지만 올 시즌 그의 자리는 없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대체 자원으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해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번 달 37세가 되는 요리스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물색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실패했다. 여전히 그를 노리는 팀이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닉 포프 부상 이탈로 신음하고 있다. 요리스가 대체 카드로 등장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에릭 다이어도 요리스와 상황이 비슷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각각 퇴장 징계와 부상으로 이탈하자 처음에는 다이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그 결정은 오래가지 않았다. 다이어는 지워졌고, 에메르송 로얄과 벤 데이비스가 짝을 이뤘다. 토트넘은 1월 시장을 통해 다이어와의 이별을 원하고 있다.
다만 다이어도 키를 쥐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 6개월을 더 잔류한 후 시즌 후 이적료가 없는 FA(자유계약선수)로 새 팀을 물색할 수 있다. 1월부터는 해외 팀들과의 협상은 어느 팀이든 가능하다.
지오바니 로셀소의 이름도 올랐다. 그는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희망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 후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11일 뉴캐슬전에선 또 벤치로 밀렸다. 히샬리송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로셀소의 잔류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풋볼런던'은 '로셀소가 곧 계약의 마지막 18개월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조만간 그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 중인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도 포함됐다. 페리시치는 무릎전방십자 인대 수술로 이미 올 시즌 '아웃'됐다.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조기 결별이 가능하다. 고국팀인 크로아티아 명문 하이두크 스플리트가 페리시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세세뇽은 여전히 재활 중이다. 풀백 옵션도 많은만큼 정리 대상이다. 왼쪽의 경우 에메르송 로얄도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이 '풋볼런던'의 분석이다.
이밖에 골키퍼 포지션의 브랜든 오스틴과 알피 화이트먼 중 1명은 임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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