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5위 토트넘과 6위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토트넘이 새로운 UCL 규정에 의해 출전권을 얻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새 시작을 알렸다. 개막 16경기에서 9승3무5패(승점 30)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돼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9승7패(승점 27)로 6위다. UCL 조별리그 A조에선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맨유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15실점을 남겼다. EPL 소속팀이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최다 실점 불명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과 맨유는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얻기 위해 필사적이다. 현재 규칙에 따르면 EPL 상위 4팀이 UCL 무대를 밟는다. 하지만 앞으로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확대된다. EPL 소속팀이 UCL 결승에 진출하면 진출권이 확대된다. EPL은 지는 7시즌 중 여섯 시즌 동안 2위 안에 들었다. 현재 UCL 무대를 누비는 EPL팀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거두면 다음 시즌엔 EPL 5개 팀이 경쟁할 수 있다. 맨유와 토트넘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EPL 팀이 다른 리그를 능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UCL 무대엔 뉴캐슬, 맨시티, 맨유, 아스널이 나섰다. 16강엔 아스널(B조 1위), 맨시티(G조 1위) 두 팀만 올라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앞서 4장의 티켓 배분 방침을 발표했다. 4장의 티켓 중 한 장은 UEFA 랭킹 5위에 해당하는 국가 리그의 3위 팀에 배정된다. 다른 한 장은 현재 우승을 하더라도 UCL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지 않는 일부 리그의 우승팀에 배정된다. 나머지 2장은 직전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한 팀들의 '평균' 성적이 가장 좋은 리그로 가게 된다. 특정 리그에서 UCL과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에 진출한 팀들의 성적을 총 합산한 뒤 이를 출전팀 수로 나눈 값을 통해 개별 리그를 비교한다는 것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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