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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을 할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비예나가 무려 41득점을 해낸 KB손해보험은 1,2세트를 내주고 3,4세트를 벼랑 끝에서 잡아내는 집념을 보였다. 2세트에도 무려 5차례나 가는 듀스 접전 끝에 졌지만, 3세트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4세트부터는 앞서 흔들리던 리시브와 서브도 정돈되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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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후인정 감독은 "1,2세트를 돌아보면 저희가 리시브가 너무 안됐다. 리시브 효율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에 내줄 수 밖에 없었다. 3,4세트는 역으로 상대가 리시브가 흔들리고 저희 서브가 흔들리면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은 범실, 리시브에서 상대보다는 뒤처졌기 때문에 경기를 내준 것 같다"고 냉철하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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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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