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의 선택은 재계약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미래 플랜과 함께 할 확률이 높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에이스가 북런던 클럽에 남은 커리어를 맡기고 싶어한다'며 '손흥민의 재계약을 위해 토트넘은 엄청난 연봉 인상을 포함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라커룸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 데스티니 우도지가 2030년까지 걔약을 연장했고, 파페 사르 역시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손흥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남은 커리어를 토트넘에서 함께 할 재계약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유럽 이적 최고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자신의 SNS에 '우도지가 재계약했다. 사르가 다음 타깃이다. 이제 다른 선수들도 토트넘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거의 모든 선수들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에이스 리더이자 토트넘 간판 스타가 됐다. EPL 8시즌 연속 10골을 기록 중인 그는 올 시즌 주장이자 리더로서 토트넘 축구의 선봉에 서 있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1년 연장 옵션을 팀이 가지고 있다.
올 시즌 그는 중앙 공격수로서 영역을 넓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축구인 '엔지 볼'의 핵심이 됐다.
올 시즌 초반 왼쪽 윙어로 나섰던 손흥민은 중앙의 히샬리송이 부진하자, 해리 케인의 득점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당시 현지 전문가들은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득점 본능이 없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고 했지만, 근거없는 평가임을 그라운드에서 반박했다.
손흥민은 탁월한 위치선정과 번뜩이는 득점 감각으로 강팀과의 경기에서 유독 많은 골을 넣었다. 오프 사이드 트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부분이 관건이었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었다.
이 와중에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데 판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우도지 등이 퇴장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결국,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토트넘은 연패에 빠졌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단의 변화를 내렸다. 이번에도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중앙에서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다시 돌아간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완전히 점령하면서 웨스트햄전에서 1골2도움으로 기록했다. 결국 토트넘이 승리를 거뒀다.
당연히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한다.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2000만원)다. 토트넘은 파격적 재계약 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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