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캡틴 SON'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줄 만한 거한이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고민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선이 니스의 장신 센터백 장-클레어 토디보에게 향했다. 토디보 역시 토트넘 합류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 영입 계획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토트넘은 이미 토디보와 (영입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 팀의 수비 라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센터백 미키 판더펜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장기 결장 상태다. 또 다른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이 경기에서 퇴장당한 뒤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이를 기점으로 수비 라인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더구나 지난 여름 영입한 애슐리 필립스와 에릭 다이어도 부상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전혀 신뢰하지 않고 있다. 결국 풀백이었던 밴 데이비스가 돌아온 로메로와 함께 센터백을 구성하며 근근히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에 전력을 쏟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레이더망에 포착된 인물이 바로 리그1 니스의 장신 센터백 토디보다. 풋볼런던은 '토티보가 리그1에서 계속 우수한 활약을 펼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많은 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트랜스퍼마르크트에 의해 3020만 파운드의 가치를 평가받은 토디보는 볼 운반과 패스 능력을 갖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툴루즈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토디보는 곧바로 시즌 중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벤치멤버와 샬케04, 벤피카 등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 2020~2021시즌 후반 니스로 임대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결국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니스에 완전이적하며 주전 센터백이 됐다.
1m95의 장신 수비수인 토디보는 빠른 발과 정확한 패싱 능력이 장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딱 원하는 스타일이다. 심지어 본인 스스로도 토트넘 합류에 긍정적이다. 데일리메일은 '토디보가 토트넘 합류를 원하고 있으며, 에이전트가 이미 협상 중이다'라고 지난 18일에 보도하기도 했다. 토디보가 합류한다면 토트넘의 뒷문은 다시금 단단해질 수 있다. 손흥민이 든든한 후방 지원을 얻게되는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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