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또 팔지 못했다. 토트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토트넘에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 임대생들의 최근 소식'이라며 현재 임대되어 있는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소식에는 제드 스펜스, 조 로든, 트로이 패럿 등 여러 선수들의 상황이 담긴 가운데, 은돔벨레 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7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1040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적료에 어울리는 활약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91경기 10골에 그쳤으며, 중원에서의 영향력도 미미했다.
토트넘은 이후 은돔벨레가 맹활약하던 리옹 임대와 나폴리 임대까지 추진했지만, 은돔벨레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으나, 훈련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다시 한번 기대를 저버렸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함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다빈손 산체스가 팀 중심으로 자리 잡은 사이 훈련 문제와 경기 후 햄버거 취식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다.
결국 은돔벨레의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갈라타사라이는 해당 조항 발동 대신 오히려 임대 계약을 조기에 파기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풋볼런던은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리가 준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고, 토트넘과 선수 임대 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회의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 시즌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 10경기 출전했고,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쳤다'라며 갈라타사라이가 계약 해지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음돔벨레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번 튀르키예 임대까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며, 겨울 이적시장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는 그를 판매해야 조금이나마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다.
은돔벨레의 복귀가 가까워지며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이적시장부터 영입과 더불어 판매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입장이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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