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이 없는 1월. 토트넘의 마스터 플랜의 실체가 드러났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9일(한국시각)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의 연계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데얀 클루셉스키는 토트넘 동료들이 중앙 공격수로 배치된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면 규칙적으로 골망을 흔들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히샬리송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뒤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히샬리송은 극적으로 부활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그는 뉴캐슬과 노팅엄전에서 골을 몰아넣으면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히샬리송을 극찬했다. 노팅엄을 2대0으로 물리친 뒤 아낌없이 칭찬했다. 괴물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내년 1월 손흥민 공백을 극복해야 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에서 자리를 비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공백은 너무나 아쉽다. 우리는 마스터 플랜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 시즌 그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극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했고, 모두 성공했다.
지난 여름 세계적 공격수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심각한 공백이 예상됐지만, 손흥민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손톱 전술'로 대성공을 거뒀다. 초반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랐다.
몇몇 EPL 전문가들은 '손톱 시스템은 한계가 있다.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가 가져야 할 골 결정력이 없다. 강팀을 만나면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고 했지만, 손흥민은 아스널, 리버풀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입증했다.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나왔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이 이탈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손흥민을 다시 왼쪽 윙어로 기용했고, 히샬리송을 중앙 공격수로 이동시키면서 또 다시 성공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왼쪽 사이드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1골-2도움을 기록했다. 히샬리송도 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1월 토트넘은 가장 강력한 변수를 만난다. 손흥민의 공백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과 클루셉스키를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토트넘이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의 중앙 공격, 이후 손흥민괴 클루셉스키의 좌우 사이드 돌파가 주요 공격루트였다면, 1월 손흥민의 공백 시기의 주요 공격 루트는 클루셉스키의 크로스와 히샬리송의 중앙 골 결정력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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