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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대명사'라는 훈장은 여전하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A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세상은 또 달라졌다. A대표팀의 붙박이 주전이었던 김영권은 한 발짝 비켜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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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울산의 창단 후 첫 K리그1 2연패를 이끌었다. '별중의 별'인 MVP(최우수선수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지난 여름 중동에서 현재 연봉 세 배 수준의 제안을 받은 그는 MVP로 보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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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카타르월드컵 후 자신의 축구시계가 '70분'에 와 있다고 했다. 아시안컵은 이번이 마지막 무대다. 대표 선수로서 축구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도 쓰려고 한다. 희생과 헌신이 맨꼭대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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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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