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매해 연말에 자체 선정하는 올해의 축구선수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한해를 빛낸 축구스타 100명 중 71위부터 100위까지 30명의 이름을 선 공개했다. 미토마는 이 리스트에 처음으로 뽑혔다. 순위는 71위였다. 대학에서 드리블에 관한 논문을 쓴 이력,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 체제에서 성장한 점을 짚으며, "이젠 유럽 최고의 드리블러"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22~2023시즌 EPL 7골 5도움을 폭발하며 손흥민(토트넘)과 비견되던 미토마는 올시즌 '2년차 징크스'에 빠졌다. 16경기에서 3골4도움에 그쳤는데, 최근 석달 가까이 득점 침묵 중이다. 이번 리스트는 지난시즌 활약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1위부터 100위 중엔 한국인 유럽파는 없었다. 지난해 '가디언 TOP 100'에서 26위에 오른 손흥민(토트넘)과 발롱도르 22위에 빛나는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70위 이상의 높은 순위가 예상된다. 김민재는 아직 '가디언 TOP 100'에 뽑힌 적이 없었다.
71위~100위 중에는 익숙한 얼굴도 다수 눈에 띈다. 손흥민 동료이자 토트넘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77위)은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88위)는 지난해 72위에서 16계단 떨어졌다.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 동료인 랑달 콜로 무아니(76위)와 2006년생 초신성 워렌 자이르-에메리(99위), 김민재 동료인 알폰소 데이비스(96위)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가디언'은 100위에서 1위까지 역순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위는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였다.
필립 람, 루시우, 하미레스, 파티흐 테림 등 전현 선수 및 지도자가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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