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 강수정이 "한 달에 두 번,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일하는 '장거리 워킹맘'인데, 남편과 아들이 좋아해서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뿌듯해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출연하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필터를 거치지 않는 게스트들의 열정 폭발하는 토크가 안방에 웃음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수정은 무엇보다 결혼 전 방문자가 300만 명 이상인 '맛집 파워 블로거'였다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맛집 책을 내기 전까지 아무도 자신의 정체를 몰랐다고. 미식가로 알려진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블로그를 알고서 재미있다는 덕담을 전해 신기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 밖에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로 '여걸식스' 당시 인기 1위였던 '리즈 시절'과 당시 강수정을 좋아했던 장동민의 속마음도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지예은이 이혜영 후계자(?)로 '라스'에 처음 출연했다. 지예은은 'SNL 코리아'에서 '마라탕웨이', '대가리꽃밭', '초롱이 여친' 등 독보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열정 신예'. 그는 이혜영과 너튜브에서 활약 중인데 이혜영을 잡는 'MZ 활약'으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특히 센 언니 이혜영에 대해 "생각보다 잘 휘둘려서 칭찬해 주면 된다"라며 당돌한 '이혜영 조종 팁'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예은은 'SNL'에 출연한 배우 다니엘 헤니가 대본에도 없는 볼 뽀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신이 SNS에 올린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준 사실을 언급하며 다니엘 헤니와의 결혼을 상상했는데, 그의 결혼 소식을 듣고 실망했다는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했다. 이현이는 이 이야기에 과몰입해 '돌고래 고음' 리액션을 폭발시키기도. 이 밖에 연기파 배우를 배출한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지예은이 '오징어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절친 아누팜의 연예인병을 폭로했는데, "나는 (연예인병이) 아니다. 겸손하다"라고 부인했다가 김구라로부터 "중증이야"라는 팩폭(팩트 폭력)을 당하는 모습은 폭소를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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