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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스는 매년 오프시즌 'ZiPS 프로젝션'을 통해 30개 전구단의 투타 선수별 예상 성적을 내놓는다. 이날 15번째 구단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조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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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투수 상대 성적도 예상했다. 이정후의 내년 슬래시 라인은 좌투수 상대 0.276/0.331/0.388, 우투수 상대로는 0.292/0.352/0.427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 팀내 최다인 23홈런을 친 윌머 플로레스가 타율 0.265, 17홈런, 61타점, 54득점, OPS+ 115, WAR 2.0, 올해 팀내 최다인 69타점을 올린 JD 데이비스는 타율 0.249, 14홈런, 55타점, 50득점, OPS+ 106, WAR 1.9를 각각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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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검증을 받아야 하는 도전자다. CBS스포츠는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영입했다는 소식에 대해 'KBO 스타에게 1억13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이 커다란 위험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KBO가 MLB-NPB보다 수준이 낮다는 점, 이정후가 올해 발목 부상을 입었다는 점, 파란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이 이정후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객관적인 몸값이 그렇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자이디 사장이 거물급 FA들을 잇달아 놓치면서 팀 전력 강화 작업이 지지부진하자 이정후에게 실제 가치 이상의 돈을 지불했다는 뜻이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입국 인터뷰에서 예상을 웃도는 계약 조건에 대해 "에이전트(스캇 보라스)가 얘기해준 게 있다. 사실 금액에 부담도 됐다. 그런데 지금까지 열심히 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부담 갖지 말라고 하더라.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며 "일단 부딪혀보고 싶다. 폼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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