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면 토트넘 핫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라는 선물은 무엇일까?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크리스마스에 원할 다섯 가지 선물'을 골랐다. 이 중에서 두 가지는 아시안컵으로 인한 손흥민의 이탈과 관련이 깊다. 포스테코글루는 아시안컵이 미울 수밖에 없다.
풋볼런던은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반더벤의 조기 복귀,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 새로운 공격 옵션, 수월한 FA컵 대진표, 파페 사르와 재계약 등 5가지 소원을 선정했다.
1번과 3번은 손흥민과 밀접한 내용이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의 첫 번째 소원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영향력이 강한 선수인 매디슨과 반더벤은 11월에 다쳤다. 다음 달 초까지 복귀가 어려울 것이다. 토트넘은 곧 손흥민을 아시안컵 때문에 잃는다. 사르와 이브스 비수마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매디슨과 반더벤이 예상보다 일찍 복귀하면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안컵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린다.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손흥민은 이르면 2월 18일 울버햄튼전 복귀가 가능하다. 휴식이 필요하다면 2월 25일 첼시와 경기에 돌아올 수도 있다. FA컵 4라운드 진출 여부에 따라 손흥민은 최대 8경기까지 결장할 지도 모른다.
따라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도 절실하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1월에 강화해야 할 부분은 수비뿐만이 아니다. 이미 공격진은 부족하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나는 1월에는 더 줄어든다.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선수들이 적합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되지 않는다면 일단 큰 고민 2개에 대해서는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손흥민은 31일 본머스전까지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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