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교육부가 26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학교체육 진흥법' 따라 학생의 자발적인 체육활동을 권장·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5년마다 문체부와 교육부가 합동으로 수립 및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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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학생건강체력평가(이하 팝스,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가 일반 국민 대상의 '국민체력100' 사업(문체부)과 연계될 수 있도록 체력 요소별 측정 종목을 일원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생애에 걸친 체력 변화 정보를 바탕으로 체력 관리 능력을 기르는 한편, 국민의 체력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통계자료로도 활용가능하다. 팝스 측정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적용해 왔던 대상 학년을 2024년부터 2년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운영한다. 팝스 4·5등급자뿐만 아니라, 비만 대상자 및 희망자도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하고, 학생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건강체력교실[이(e)-팝스]' 앱을 보급해 모든 학생이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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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학교, 가정서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아침운동 등 다양한 시간을 활용한 틈새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체육활동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서울 '시즌2 다시 뛰는 아침', 부산 '아침 체인지(體仁智)' 등 지역별 특색 있는 체육활동 일상화 우수사례를 소개, 확산하고, 주말과 방학 동안에도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방학 중 스포츠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의 지역별 주말 리그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체육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선 문체부와 교육부, 지방 체육회와 지역 교육청의 협업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중앙(문체부-교육부)과 시도(지역교육청-지역체육회 등) 정책협의체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현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체육·일반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별로 학교체육 상담팀(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하고, 생존수영 등 체육 실기 관련 교원 연수를 확대하며 학교운동부지도자 직무교육도 강화한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통합체육교실과 교사 연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정규 체육수업 확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팝스'와 '국민체력100' 연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학교체육 활동 내용을 처음으로 반영하는 등 양 부처의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했다"면서 "이번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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