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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안은 아빠 강경준과 KBS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오픈 세트장을 견학했다. 강경준은 배우를 꿈꾸고 있는 정안을 위해 현장에서 배우가 갖춰야 할 자세를 직접 알려주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정안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에 "멋있다"라고 감탄했고, 강경준이 끊임없이 말을 하자, "(배우들) 목소리도 들어보고 싶어"라며 진지함을 드러내 아버지를 뿌듯하게 했다. 이에 강경준은 "정안이가 현장을 가슴에 새기려고 하는게 보였고,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졌다"며 기특함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김한솔 PD의 제안으로 정안이 주연 배우의 뒤를 쫓아 걷는 '관청 신하' 역을 맡아 드디어 데뷔의 기회를 얻었다. 정안은 17세 미소년에서 수염을 붙이고 관청 신하로 변신해 난생 처음 카메라에 섰다. 정안은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걷는 속도에 신경 쓰는 등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또한 정안은 보조 출연 반장님의 피드백을 경청한 뒤,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며 성공적인 첫 엑스트라 연기를 완성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정안은 "실제로 촬영하는 걸 보니 배우 분들이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많이 배웠고, 꼭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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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제이쓴과 준범은 사유리와 젠을 만났다. 준범은 낯을 가리는 젠의 뒤에 찰싹 붙은 채 지고지순한 형아바라기로 친화력을 뽐냈다. 이 가운데 원조 '먹짱' 젠과 신흥 '먹짱' 준범의 딸기 먹방이 펼쳐져 관심이 집중되었다. 젠은 딸기의 등장에 먹방 실력을 보였고, 딸기를 맨손이 아닌 포크로 찍어 먹으며 업그레이드된 형아미까지 뽐냈다. 준범은 젠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다음에 먹을 딸기까지 손에 쥐는 야무진 스킬을 보였다. 이에 젠은 준범의 먹방 스피드에 깜짝 놀라며 포크를 놓고 맨손으로 먹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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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다정한 준범과 젠의 모습에 "둘째를 생각했는데 몸이 안돼서 포기했어요"라며 둘째 출산 시도를 고백했다. 이처럼 형제처럼 챙기는 준범과 젠의 모습은 추운 겨울 저녁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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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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