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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력의 핵인 외국인 투수. 올해 나쁘지 않았다. 최악을 찍었던 지난해에 비하면 높은 점수를 줄 수도 있다. 펠릭스 페냐(32)와 리카르도 산체스(26), 두 외국인 투수가 303⅓이닝을 던지면서 18승19패, 평균자책점 3.68을 올렸다. 개막전 선발로 60구를 던지고 퇴출된 버치 스미스 충격을 산체스가 다행히 어느 정도 메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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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이 안 도와준다. 1선발급은 물론 2선발 자원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KBO가 정한 외국인 선수 연봉 제한 규정까지 발목을 잡는다. 한화뿐만 아니라 나머지 구단들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능력 부족을 탓할 게 아니라 불가항력이다. '플랜 B'에 따르면 2선발 역할을 해야 할 페냐가 1선발을 맡게 됐다. 산체스보다 나은 투수를 찾다가 포기했다. 내년 시즌도 페냐, 산체스로 간다. 앞으로 한 발을 떼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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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후 두 달 넘게 지났지만 달라진 게 없다. 한화의 공식 입장은 "류현진을 끝까지 기다리겠다"이다. 사실 기다릴 수밖에 없다. 류현진에게 연봉 1000만달러(약 129억4000만원)를 안겨줄 팀이 나타난다면 손을 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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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관계자는 "매주 2~3번씩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류현진의 복귀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데,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이번 주에 한화 관계자와 류현진의 만남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분위기로는 내년 초가 돼야 류현진의 거취가 결정될 것 같다.
한화는 최근 5년간 꼴찌 3번, 9위 2번을 했다.
류현진이 떠난지 11년이 흘렀다.
에이스 류현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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