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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절망하거나 좌절하는 분위기는 느낄 수 없다. 산타의 고향으로 유명한 라플란드 로바니에미를 연고로 하는 산타클로스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는 하지 못하지만, 크리스마스 정신을 지지하는 선수들을 위한 두 번째 팀"을 지향한다. 첫 번째 팀은 같은 연고를 둔 프로클럽 R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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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산타클로스 감독을 맡은 독일인 랄프 운더리히는 당시 'BBC'와 인터뷰에서 "산타클로스 구단이 감독 제의를 했을 때, 이를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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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산타가 내게 다가와 내 이름을 불러줬다. 나는 다 큰 성인이지만 '와우, 산타클로스가 내 이름을 불러줬어!'라고 외쳤다. 정말 좋은 느낌이었다"며 "이곳에선 일년 내내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물론 산타가 공식적으로 이 팀을 이끌진 않지만, 뒤에서 그가 이 클럽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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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타클로스는 계속된 재정 위기에도 흔들림없이 크리스마스 정신 하나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역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팀으로 다시 태어났다. 산타클로스의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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