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이턴의 2004년생 신성 에반 퍼거슨의 시장가치는 소위 '월클'들에 비하면 낮지만, 올해 몸값 상승 폭은 그 어떤 선수보다 높다.
2022년 9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몸값 100만유로(현재환율 약 14억3000만원)로 평가받았던 이 아일랜드 출신 스트라이커의 몸값은 지난 10월 6500만유로(약 930억원)로 1년 사이에 65배로 껑충 뛰었다. 12월 업데이트 버전에서도 65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 올해 시장가치가 가장 크게 뛴 선수 10명을 뽑았는데, 퍼거슨은 6400만유로가 올라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오직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만이 퍼거슨보다 상승폭이 컸다. 벨링엄은 1억1000만유로(약 1570억원)에서 7000만유로(약 1004억원) 올라 시장가치 1억8000만유로(약 2580억원)를 기록했다.
벨링엄은 원래 높았던 몸값이 더 높아진 격이지만, 퍼거슨은 아예 다른 선수로 탈바꿈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퍼거슨의 몸값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6번째로 높다. 참고로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 손흥민(토트넘)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약 710억원). 퍼거슨은 올시즌 16경기에 출전 6골을 넣었다. 12월 들어서는 5경기째 침묵 중. 11골을 기록중인 손흥민과 퍼거슨은 29일에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격돌한다.
TOP 10에는 익숙한 얼굴이 대거 등장한다. 3위는 바르셀로나 초신성 야말(0유로→6000만유로), 4위는 '이강인 동료' 워렌 자이르-에메리(600만유로→6000만유로), 5위는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1800만유로→7000만유로)다.
6위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3800만유로→9000만유로), 7위는 라스무스 회이룬(맨유, 1500만유로→6500만유로), 8위는 제레미 도쿠(맨시티, 1800만유로→6500만유로), 9위는 레비 콜윌(첼시, 1000만유로→5500만유로), 10위는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600만유로→5000만유로)다.
한국 선수 중 올해 몸값이 상승한 선수로는 '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턴)이 있다. 12월 기준, 1800만유로(약 250억원)에서 400만유로(약 57억원) 오른 2200만유로(약 310억원)로 평가받는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동률.
한국 선수 몸값 1, 2위를 자랑하는 김민재(바이에른뮌헨)와 손흥민은 각각 6000만유로(약 860억원)와 5000만유로를 유지했다. 반면,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노리치시티)의 시장가치는 480만유로(약 68억원)에서 300만유로(약 43억원)로 180만유로(약 25억원) 추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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