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은퇴했어도 여전히 '사자왕'은 위풍당당했다.
유럽 축구의 한 세대를 풍미했던 '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2)가 은퇴 6개월 후에도 여전히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했다. 반바지 수영복 차림에 상의를 벗은 채로 마이애미 해변에서 아내 등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트레이드 마크인 뒤로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과 다부진 몸매는 현역시절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 구단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은 뒤 마이애미 해변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변에서 축구를 즐기며, 팬과 어울렸다'고 보도했다.
AC밀란과 인터밀란,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1티어 구단에서 두루 현역생활을 보낸 즐라탄은 2022~2023시즌을 AC밀란에서 보낸 뒤 지난 7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AC밀란에서는 2010~2012, 2020~2023 등 두 차례에 걸쳐 선수 생활을 보냈는데 총 163경기에 나와 95골-35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우승 2회를 이끌었다.
이런 즐라탄은 은퇴 후 또 다시 AC밀란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1일 AC밀란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이 구단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후 즐라탄은 AC밀란의 보드진으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새 보직을 받게 된 즐라탄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에는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왔다. 아내 헬레나 세거를 포함한 가족이 머물고 있는 마이애미로 날아와 '섬머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언론에 의해 포착된 즐라탄은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유의 뒤로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로 선글라스를 쓴 채 해변에서 축구를 하고, 비치 바에서 음료수를 사마시는 등 평범한 자유인의 삶을 누렸다. 간혹 팬들의 사인요청에 흔쾌히 응하면서 여유를 과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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