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정후 '살아있는 전설'의 지도자를 만나는 행운까지 누릴까.
'백전노장'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0일(한국시각) 베이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구단 수뇌부를 만나 복귀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이커 감독이 래리 베어 회장을 만나 자신의 직책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이어 파르한 자이디 사장도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74세 베이커 감독은 올시즌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으로 일하고 퇴진했다. 하지만 현역 활동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베이커 감독은 2022 시즌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커리어 첫 우승 감독 타이틀을 달고 1년 연장 계약을 하며 휴스턴을 이끌었었다.
베이커 감독은 선수 은퇴 후 1993년 처음 감독 지휘봉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잡았었다. 1989년부터 감독이 되기 전까지 타격코치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감독이 되고 무려 10년 동안 수장 역할을 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아쉬운 건 월드시리즈 준우승 기록이 한 차례 있었고, 우승이 없었다는 것.
이후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통산 2183승 1862패를 기록했다. 살아있는 명장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다.
현재 분위기로는 베이커 감독이 메이저리그 팀이나 트리플A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후 밥 멜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데려왔다. 베이커 감독이 벤치에 합류한다면 지도력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이정후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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