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 엔터의 미래를 열 새로운 비저너리가 선정됐다.
강풀 김용훈 류승룡 모니카 송혜교 스트레이키즈 엄정화가 CJ ENM 선정 '2024 비저너리'로 꼽혔다.
'더 글로리'로 아티스트로서 정점의 역사를 쓴 송혜교와 혐오 섹슈얼리티 외모지상주의 등 현대 사회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 작품 '마스크걸'을 선보이며 키플레이어로 떠오른 김용훈 감독은 극사실적 공감 판타지로 영감을 준 인물로 선정됐다.
JTBC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 가수 유랑단'으로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가치를 입증,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까지 성공시키며 '현재 진행형 레전드'로 군림하고 있는 엄정화와 미국 빌보드를 강타하고 일본 4대 돔 공연장까지 휩쓴 'K팝의 새 역사' 스트레이키즈는 시대에 맞는 유니크한 관점을 재해석해낸 독보적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무빙'의 강풀 작가와 류승룡, 안무가 모니카는 타겟 확장을 만들어내는 '뉴니스'를 보여준 인물로 주목받았다.
CJ ENM 관계자는 "독창적세계관과 독보적 파급력으로비전을 제시한 '비저너리'는 K엔터의 빛나는 성과이자 무한한 가능성이다. 곧 개최될 '비저너리어워즈'는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시대에 맞는 엔터업계 고민과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해 첫 시작점이 될 것이다.사명감을 잃지 않고 K엔터의 새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비저너리는 '결과'보다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온리 원 성과), 지역적 경계를 뛰어넘어(글로벌 영향력)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장된 영향력을 미치고(탈경계 파급력)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고정관념을 타파(프레임의 전환), 새로운 장르나 캐릭터를 창출한(독창적 크리에이티브) 인물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처럼 미래 비전과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역대 수상자들은 K 콘텐츠의 부흥에 앞장서며 K 엔터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수상자였던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무인도의 디바'까지 인생 캐릭터를 써가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성장했다. 나영석PD는 '서진이네' '채널 십오야' 등의 콘텐츠를 해외에서도 성공시키며 2023년 한 해를 'K 예능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만들었다.
(여자)아이들은 한층 강화된 음악적 역량을 기반으로 월드투어까지 성공시키며 영향력을 확대했고, 마동석은 '범죄도시3'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동석 유니버스'를 개척했다.
이처럼 비저너리는 성과보다는 과정을, 결과보다는 미래를 조명하며 새로운 K 엔터의 역사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K엔터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던 비저너리 분들은 비저너리 수상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K엔터테인먼트 지평을 넓히고 있다"며 "2024년 비저너리로 선정된 7인의 활약이 기대되는 한편, CJ ENM도 K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리더 컴퍼니로서 상을 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K엔터의 비전을 제시한 인물들 간의 연결을 주도하고 K엔터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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