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를 군 입대 시킨 후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고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공효진이 '최고의 선택' 특집의 자기님으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가수 케빈오와 2022년 10월 결혼한 공효진은 이날 결혼 1년 차 신혼일상을 전했다. 공효진은 "결혼한지 1년이 넘었다. 소등 모드를 함께하면 신혼이라고 하더라. 하루라도 더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고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고백했다.
공효진은 "결혼한 친구들, 오랜 싱글인 친구를 보며 '나만 싱글로 남지 않을 거 같다. 외로울리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는데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케빈오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남편은 '마이 엔젤'로 저장했다. 케빈의 미국 가족들도 닭살스럽다고 놀린다"며 "전 날개를 정말 봤다. 진짜 날개가 있더라고요"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케빈오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이 끝나고 한가 할 때 여가생활을 엄청 하고 싶을 때 공연도 다 가고 싶을 때였다. 그때 마침 케빈오가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었다. 공연을 잘 보고 왔다. 그러고 나서 바로 해외 뮤지션콘서트가 있어서 케빈오와 같이 가게됐다. '티케팅은 케빈오가 한대'라고 해서 전화번호 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국 여행을 갔는데 그때 마침 케빈오도 거기에 있다고 하더니 '차 한잔 할래요'라고 하더라. 오히려 외국에서 만나면 '밀월여행이다'말이 나올 것 같아 위험하다 생각했지만, 식사를 했다"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친구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했지만, 시차를 핑계로 문자를 보냈다. 그러다 '모닝커피 한 잔 하실래요?'라고 해서 커피를 들고 차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케빈오에 대해 "(케빈오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못하니까 의사표현이 굉장히 순수하다. 대화할 때 오해가 없다. 천사같이 말하는게 있다. 돌려말하거나 비꼴 줄 모르니까. '저 사람은 새하얗구나' 생각했다"고 전하며 "원래 저는 어둡고 까칠하고 시니컬 했다. 케빈을 만나고 훨씬 순화가 많이 됐다"고 사랑을하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공효진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케빈오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저의 진짜 고민은 남편이 군대에 가서 곰신으로 지내야 한다. 그저께 갔다"며 "훈련소까지 갔다. 두 밤 지났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왔다. 그래서 마음이 복잡했다. 남편 생각에 혼선이 굉장히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혼도 1년 보냈고, 딱 적절한 시기에 장거리로 애틋함을 더 많이 유지될 것 같다. 케빈이 예약 이메일을 만들어 놓고 갔다. 무슨 영화처럼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온다"며 "결혼하니까 뭐가 달라질까 생각했는데, 차이가 확실한 것 같다. 결혼이 되는 순간 피가 섞인 것 같은 애틋함이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케빈오에게 "내가 외로워할까봐 힘들어할까봐 걱정하는데, 당신의 몸이 온전히 나에게 돌아오길 기도할게"라는 영상편지를 보내 달달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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