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공격진 보강에 나선다. 하지만 타깃이 영 신통찮은 모습이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선수단 강화에 나선 맨유의 1월 리스트에 티모 베르너가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최전방 보강을 원하고 있다. 올 여름 거액에 라스무스 회일룬을 데려왔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주포 역할을 한 마커스 래시포드가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 제 역할을 해줘야할 공격수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맨유의 공격진은 약해질데로 약해진 모습이다.
맨유는 1월 지출 한도에 근접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가 베르너 영입을 점찍은 이유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베르너를 임대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뛰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을 마쳤다는 강점까지 있다.
하지만 문제는 베르너의 기량이다. 베르너는 2020년 4700만파운드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은 베르너는 리버풀과의 치열한 경쟁 속 첼시로 이적했다.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2년간 리그에서 단 10골에 그쳤다. 그의 결정력은 리그 최악으로 평가받았다. 친정팀인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후에도 그의 결정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단 두 골에 그쳤다.
맨유는 산초의 임대를 시작으로, 또 한번으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다. 하지만 베르너 영입으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할 공산이 크다. 많은 팬들이 한숨을 짓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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