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Grow with uS, GS' FC서울(이하 FC서울)이 '만능 미드필더' 류재문(31)을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서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기동 감독의 요청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 추가 영입을 추진했는데, 이적료를 따로 들이지 않고 K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를 품는데 성공했다.
류재문은 2010년대 초반 U-20 대표로 발탁될 정도로 전도유망한 미드필더 출신으로 영남대를 거쳐 2015년 대구에서 프로데뷔했다. 김진혁(대구)이 입단 동기다. 2020년까지 6시즌간 대구에서 주력 미드필더로 활약한 류재문은 2021년 전북으로 이적해 3년간 전북에 몸담았다. 스타 선수가 많은 전북에서 특유의 성실성으로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단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대구에서 FA컵 우승, 2021년과 2022년 전북에서 K리그1과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K리그 출전 기록(1부, 2부 포함)은 183경기 15골 11도움.
1m84-72kg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류재문은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지능적인 패스가 장점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서울은 류재문이 신임 김기동 감독이 추구하는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축구 이행에 있어 필요한 자원일 뿐 아니라 팀에 단단하고 견고한 중원을 구축함에 있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팔로세비치와 재계약을 체결한 서울은 FA인 베테랑 기성용과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성용이 팀에 남는다면 기성용-류재문-팔로세비치 중원 조합을 기대할 수 있다.
류재문은 "FC서울은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이고, 좋은 감독님도 새로 오셨다. 재밌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FC서울행을 결심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뛰면서 나 자신이 한 단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부산 라이트백 최준<스포츠조선 2023년 12월29일 단독보도>에 이어 류재문을 영입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다. 이제 풀백,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한만큼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릴 전망.
류재문은 1월 5일에 소집되어 신임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FC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은 1월 9일부터 2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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