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화 '외계+인 2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외계+인 2부'는 감독, 배우들이 서로 사랑을 주고받았던 현장이었다"라고 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편에 이어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 개봉을 앞둔 김태리는 "관객의 마음으로 오랫동안 작품 개봉일만을 기다려왔다. 오랜 시간 공들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했다. 어제 영화를 보니, 1부를 보지 않고도 2부를 재밌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잘 편집이 된 것 같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천둥을 쏘는 여자 이안을 연기했다. 1부에 대한 호불호 평가에 아쉬움이 없는지 묻자 "아마 영화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분석을 하셨을 거다. '외계+인 2부'로 어떻게 인사드려야 할지 고민도 많았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2부 함께 개봉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관객들이 1부에서 많은 미스터리한 일들이 있었는데, 시원하게 잘 풀리지 않았던 아쉬움을 느끼셨던 거 같더라. 2부에서는 재밌는 흐름 속에서 이 아쉬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약 387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촬영에 임했던 만큼, 현장에서 느낀 애틋함도 털어놨다. 김태리는 "너무 개념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동안 '사랑'이라는 거에 대해 잘 몰랐던 거 같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복기를 해보다가 내린 결론인데, '외계+인' 시리즈는 배우들과 감독님이 서로 사랑을 주고받았던 현장이었다. 연인 간의 사랑 말고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 않나. 촬영을 함께한 동지들과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애정하는 걸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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