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쁘다 바빠.'
토트넘과 울버햄턴이 손흥민과 황희찬의 대체자를 찾느라 바쁘다.
토트넘은 공격수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를 임대 영입할 계획이다. 울버햄턴도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베르너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끝냈다. 완전 이적 조항은 옵션이다'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울버햄턴은 웨스트햄 공격수 대니 잉스 임대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둘 다 한국 대표로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6주 결장이 예상된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각각 팀 내 득점 1위다. 20라운드까지 손흥민은 12골, 황희찬은 10골이다.
두 팀은 지난 6일 이들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꼈다.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나란히 고전했다. 답답한 공격력이 문제였다. 토트넘은 번리를 1대0으로 간신히 이겼다.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득점했다. 울버햄턴은 브렌트포드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재경기를 펼쳐야 한다.
토트넘은 황급히 움직였다. 손흥민이 없는 상태에서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브라이언 힐을 데리고 공격진을 구성하자니 한계가 너무나도 명백했다.
토트넘은 지난 몇 달 동안 이적설이 나돌았던 조타(알이티하드), 사무엘 일링 주니어(유벤투스),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등이 아닌 베르너를 급습했다. 베르너는 이미 2020년 여름부터 2022년 여름까지 첼시에서 실패를 경험한 공격수다. 토트넘이 얼마나 급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울버햄턴도 뜸들일 처지가 아니다. 디애슬레틱은 '웨스트햄 잉스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줄었다. 울브스는 잉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울브스는 작년 1월에도 잉스 영입을 타진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잉스는 번리, 리버풀, 아스톤빌라, 사우샘프턴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 215경기 70골을 넣은 골잡이다. 올 시즌은 제로드 보언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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