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에릭 다이어가 어떻게 들리냐고? 영어로 들리는데!"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 영입설에 대한 질문에 직설적으로 답했다.
다이어는 지난 일 번리와의 FA컵(1대0승)에 결장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쏟아졌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적설 관련 질문에 "내 레이더엔 잡히지 않았다. 아파서 결장했다"고 밝혔지만 루머는 계속됐고 바이에른 뮌헨서도 취재진의 질문은 이어졌다.
8일(한국시각) 더선에 따르면 투헬은 '다이어라는 이름이 어떻게 들리느냐'는 우회적 질문에 "영어로 들린다"는 직설적인 유머로 답했다. 이적설에 대해선 답변을 단호히 거부했다. "이미 스포츠 단장에게 물어봤나?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일부 팬들은 투헬 감독의 발언에 대해 다이어의 이적이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구단 고위관계자의 생각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그는 다쳐서 어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내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말아달라. 다이어한테도 물어봐라. 다쳤을 뿐 다른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이적설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다. 다쳤냐고 물어보면 다쳤다고 대답은 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다쳤고 다른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제가 알 수 없고 들어본 일도 없다. 만약 뭔가가 있다면 분명 소식을 듣게 되겠지만 지난 24시간 동안은 우리는 경기와 출전가능한 선수들에게만 집중했다"고 재차 말했다.
'괴물 센터백'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모색중이다. 손흥민 절친 에릭 다이어, 첼시 트레보 샬로바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샬로바는 첼시에서 투헬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지만 영입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탓에 바이에른 뮌헨은 임대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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