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상혁이 로맨스 스캠 피해로 2천만원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8일 '남다리맥' 채널에는 ' 입담 백전무패! 로맨스스캠부터 2세 계획까지? [남다의 취중진상 - 김상혁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상혁은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연락이 오더라. 어느 날 누군가 주기적으로 내게 DM을 보내기 시작했다. 제가 심리적으로 약할 때였고 술도 안 마시고 운동을 하는 시기였다. 이 친구랑 메시지를 하는 게 여가 생활이 돼버렸다. 외국 친구와 펜팔을 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 친구가 내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다면서 비트 코인을 하냐고 묻더라. 지갑 주소에 US 달러를 넣으면 배당이 지급된다고 했다. 자신한테 보내라는 게 아니라 내 지갑에 내 돈을 넣으라고 했다"라며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상혁은 "그래서 100만 원을 넣어봤더니 6시간마다 배당이 떨어졌다. 5불인가 6불이 들어와서 하루에 2만 4천 원을 벌었다. 계좌에 입금 금액이 뜨더라. 그 친구는 2억을 돌리고 있다고 하길래 돈을 더 넣었고 이후 돈을 날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 사람은 남자였을 수도 있다. 난 걔랑 통화한 것도 그 친구를 사랑한 것도 아니다.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게 좋았던 거다"라며 씁쓸해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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