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조선의사랑꾼' 원혁 부모가 이용식의 결혼 반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수민의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드디어 결혼 허락을 받았지만 이수민은 "아빠한테서 결혼식에 대한 얘기가 안 나온다. 상견례가 첫 번째 관문"이라 밝혔다.
원혁의 엄마는 상견례 언급에 "수민이 아버님 시간 되는 대로 하자"고 했다. 문제는 이용식. 이용식은 상견례 얘기를 듣자 "이제 가는구나 너는 시집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상견례를 앞둔 이용식은 "굉장히 떨린다. 상견례가 이렇게 떨리니 결혼식은 어떨까"라며 긴장된 마음을 털어놨다.
이용식은 원혁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원혁이도 남의 집 귀한 아들인데 반대하는 거처럼 보이고 만나는 걸 피하고 원혁이는 눈물도 흘리고. 어떤 아들인지도 모르면서 내 새끼가 눈물 흘리면 짜증 안 나겠냐"며 "딸을 가진 아빠로서는 원혁이를 잘 모르고 그랬으니까 그렇게 한 거에 대해 이해해달라고 얘기를 해야지. 근데 또 다 잊어버리신 분들한테 이 얘기가 하기가 그렇다"고 토로했다.
이용식은 상견례를 이미 경험한 PD에게 "상견례 때 (부모님들이) 호칭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사돈이라 했다"는 말에 이용식은 "결혼도 안 했는데 사돈이라고 했냐. 예비잖아"라고 놀랐다.
급기야 눈물까지 보였다. 이용식은 "힘들다. 날짜를 미룰 순 없나. 보내려고 하니까 힘든 것"이라며 "즐거워야 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원혁 부모님의 심정은 어떨까. 원혁 부모님은 이용식의 반대에 대해 "그때는 우리도 마음 안 좋았다"고 밝혔다. 원혁의 아빠는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전화 많이 한다. 꼭 그렇게까지 결혼 해야 하느냐고. 근데 딸 가진 사람의 입장을 전혀 몰랐다. 처음에는 '심한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수민이가 워낙 구김살이 없다. 그런 것들이 다 이해가 돼서 아빠가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엄마 역시 "수민이 아빠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딸이 하나지 않냐. 또 8년 만에 낳았다 하니까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겠냐. 수민이랑 얘기해보면 아빠의 사랑이 느껴진다. 충분히 아빠의 마음이 이해가 돼서 기다려주면 되는 거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는 입을 모아 "수민이는 너무 예쁘다. 저희가 딸이 없으니까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원혁, 이수민의 가족은 각자 떨리는 마음을 안고 상견례 장소로 향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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