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과거 주차관리 근황이 공개된 뉴스에 대해 직접 그 전말을 밝혔다.
9일 방송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1호 부부 최양락 팽현숙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상민은 "수년전에 제가 뉴스에서 선배님 근황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문제의 뉴스는 식당에서 발렛파킹을 하고 있는 최양락의 근황이 담긴 내용.
당시 사진과 함께 '반강제 라디오 퇴출 후 은둔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술과 주차관리 인고의 세월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최양락은 "내가 애착을 가진 14년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너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하차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차관리에 대해서는 나는 창피하게 생각 안했다"며 "그 이전에도 가게 운영하면서 종종 했던 주차관리 일"이라고 말했다. 손님들이 "진짜 계시네"라고 좋아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슬럼프 때나 방송 못 나갈때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요즘 왜 방송에 안나와요?'라는 질문이다"라며 "정말 듣기 싫어서 그 손님이랑 진짜 싸운다. '안부르니까 안나오지 뭘 알면서 물어보는거야'라고 싸운다.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야라고 소리쳤다"고 했다. 손님이 "최양락 성깔있네"라고 한다는 것. 옆에서 팽현숙은 "진짜 싸워요. 막 싸웠어"라며 사실임을 인증했다.
이날 최양락은 과거 개그맨으로는 성공했지만 사업적으로는 계속 실패를 거듭했던 경험을 밝혔다. 이상민은 "첫 가게 오픈하자마자 IMF 직격타를 맞았다. 두번째는 오리고기 식당을 오픈했는데 조류독감이 유행하면서 망하고, 그래서 돼지고기 식당을 오픈했는데 콜레라가 터졌다"고 소개했다.
팽현숙은 "첫 가게가 진짜 너무 잘됐다. 돈 세는 기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다. 이러다 재벌되는거 아니냐고 했다"며 "그런데 꼭 재수없는 소리를 하더라. '나라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재벌 될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나라에 큰 이변이 생겼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가게 이름에 최양락을 넣고 싶은 팽현숙에게 이름값을 요구해 매달 100만원씩 지금도 받고 있다는 최양락. 그는 "큰 가게가 아니고 작은 가게에 내 이름을 넣는다고 해서 창피해서 이름값을 요구했다"며 지금까지 매달 받는 돈을 생각하며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결혼생활 중에 팽현숙이 이혼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그때 최양락이 재빠르게 재산분할을 알아봤다는 것. 최양락은 "헤어져도 혼자 자립할수 있는 정착금은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 전에 뽀뽀하고 결혼 후에 뽀뽀 2번을 했다고 입을 모아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남 그리고 여' 코너 당시 시간 날 때마다 '입 맞춰 보자'는 얘길 했다던데. 혹시 다른 의미였냐"고 물었다. 최양락은 "원래 콩트 호흡 맞출 때 '입 맞춰 보자'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팽현숙은 "KBS 별관 스튜디오 건물 뒤쪽으로 갑자기 손을 잡고 데려가더라. '오빠 왜 이러세요?'라고 묻자 '입을 맞춰 봐야 한다'고 하더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세트장 뒤에서 진짜 뽀뽀를 하더라. 나는 입이 작고 최양락 씨는 입이 두꺼웠다. 뽀뽀를 한참 해도 입술이 두꺼우니 내가 빨려들어가게 되더라"고 비밀 연애 일화를 전했다.
팽현숙은 "결혼하면 늘 이렇게 뽀뽀해 주겠구나 했는데, 결혼하고 나선 뽀뽀를 한 번도 안 했다"고 폭로했다. 최양락은 "아니다. 결혼후에 두 번 했다. 그래서 아들 하나 딸 하나 나온 것"이라고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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