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민영을 짝사랑해온 나인우는 박민영 아빠가 보낸 회귀남이었다. 박민영의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친구들의 대화로 모든 것을 알게 된 나인우가 2회차 인생에서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도움을 줬던 것.
9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슴에 있는 파란하트는 강지원(박민영) 아버지가 지원에게 돈을 줄 때마다 그려줬던 것.
이날 유지혁의 도움을 받아 강지원(박민영)은 동창회에서 정수민(송하윤)의 악행을 제대로 까발렸다.
유지혁에 의해 동창회에 참석하게 된 백은호는 수민과 사귄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렸고, 동창들도 수민의 거짓말을 알게 됐다.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출근을 한 지원. 박민환(이이경)을 비롯해 사무실 직원들은 지원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전날 안경을 끼지 말라는 지원의 조언에 따라 지혁 또한 렌즈로 출근을 했고, 이런 묘한 기류를 포착한 민환은 "부장이 지원이를 좋아한다"고 '수컷의 촉' 운운했다.
그러나 민환이 동생같은 희연(최규리)의 도움을 받아 쇼핑하는 것을 지원이 목격하고, 둘 사이를 오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유지혁은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면서, "나도 이렇게까지 어려울지 몰랐어. 근데 솔직할 수 없다는 게 모든 걸 꼬이게 만든단 말이야"라며 고양이에게 하소연했다.
이어 "그냥 다 말해버릴까? 박민환과 정수민이 바람을 피울 거고 지원 씨를 해칠 거라고. 아니야. 그렇게 말하려면 내가 지금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믿겠어? 나도 안 믿기는데. 나도 아직 뭐가 뭔지 다 모르겠고"라며 탄식했다.
알고보니 유지혁은 그간 지원을 좋아해왔다. 그러나 기회를 번번히 놓쳤고, 2023년 4월 13일 강지원의 장례식장에서 박민환과 정수민이 강지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또 고등학교 동창인 하예지(배그린)와 친구들의 대화를 통해 정수민이 강지원에게 저지른 악행을 알게 됐다.
그러나 장례식장에서 떠나 돌아오는 길에 유지혁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가 눈을 떴을 때 10년 전으로 회귀한 상황이었다.
2회차 인생을 살게된 유지혁의 가슴엔 파란하트가 새겨져있었고, 유지혁은 "그날 들은 강지원의 인생은 길게 할 말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을 미친 듯이 후회했다. 그런데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라며 회귀남으로서 지혁의 활약과 그로 인해 운명이 다시 바뀔지 기대를 모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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