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성크리처' 감독이 한소희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정동윤 감독과 강은경 작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강은경 극본, 정동윤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한소희는 지난 2022년 '경성크리처'촬영 중 안면부상을 당한 사실이 본지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단독] 한소희, '경성크리처' 액션 촬영 중 안면 부상..응급실行) 이에 정동윤 감독은 인터뷰 자리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넋을 잃었다. 갑자기 '악' 소리가 나서 못 다가가겠더라. 모니터로 보였는데. 그게 어떤 장면이냐면 엄마 괴물 만나기 전에 묶인 것을 보고 뿌리치는 장면이었다. 그걸 발로 차다가 쇠사슬이 소희 씨가 너무 세게 차서 얼굴에 맞은 거였다. 소희 씨가 워낙 진심을 다해서 연기를 해서 그랬던 결과도 있고 몰입을 너무 많이 했던 것이다. 다친 후에도 소희 씨는 '나 때문에 못해서 미안하다. 필받았는데 이런 날 쉽게 오지 않은데 미안하다'고 해서 빨리 병원가라고 했다. 그 후에도 돌아와서도 잘 찍었다. 감정이입이 쉽지 않았는데 배우로서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즌1의 파트1과 피트2가 공개되며 약 3주간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은 가운데, 시즌2의 공개 역시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경성크리처' 시즌1은 공개 3일 만에 국내 1위를 비롯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고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69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으며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즌1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 군상을 다채롭게 펼쳐냈다면, 시즌2는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겨온다. 시즌1 마지막 화의 쿠키 영상 속 '호재야'라는 부름에 뒤돌아본 이는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과 똑같은 얼굴을 가졌다. 그의 목 뒤에는 세로로 이어진 흉터가 있어 어떤 사연을 가진 건지, 또 공개된 스틸에서 위기를 맞이한 채옥에게 어떤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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