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개별 활동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월드투어 서울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오랜 휴식기를 갖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팀 단위 활동 재계약을 체결하고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각자 진행하기로 협의하면서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블랙핑크 2막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YG를 떠난 멤버들은 일사분란하게 도전을 준비 중이다.
우선 제니와 로제는 신곡으로 팬들과 만날 전망이다.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가장 먼저 독립 행보에 나섰다. 그는 '이효리의 레드카펫', '아파트 404'로 오랜만에 TV에 얼굴을 비추는데 이어 9일에는 미국 LA 찰스 레코딩 스튜디오 방문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은 곧 삭제됐지만, 제니가 드레이크 비욘세 리한나 등과 작업했던 글로벌 프로듀서 제임스 폰틀로이를 만난 것이 알려지며 솔로 컴백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로제는 11일 녹음실 사진을 게재, 신곡 작업 중인 근황을 알렸다. 스튜디오 녹음 기계에 적힌 '로제'라는 글자가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서쿳, 미국 싱어송 라이터 드라시, 지안 스톤 등 해외 프로듀서들이 로제의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로제가 북미권 활동에 돌입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특히 로제는 지난해 10월 미국 대형 음반사이자 아델, 비욘세 등이 소속된 콜롬비아 레코드 CEO 론 페이 회장과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던 바 있어 해외 활동설에 무게가 실렸다.
지수와 리사는 연기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리사는 미국 레전드 좀비물 '워킹데드' 출연이 점쳐지고 있다. '워킹데드' 공식계정과 극중 대릴 딕슨 역을 맡은 배우 노먼 리더스가 리사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리더스가 리사와 함께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함께 관람하면서 리사의 '워킹데드' 합류가 성사될지 기대를 모은다.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재직 중인 비오맘에서 엔터사 블리수를 설립했다. 지수는 지난해 솔로곡 '꽃'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KBS2 '프로듀사'와 tvN '아스달 연대기'에 특별출연한 뒤 2021년 JTBC '설강화 : 스노우 드롭'으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할 생각으로 여러 기획사와 접촉했으며, 차기작 또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차근차근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팀 단위는 물론, 솔로 활동으로도 각종 신기록을 세워왔던 블랙핑크인 만큼 이들의 홀로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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