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다시 한번 손흥민의 대단함에 주목했다.
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 중 EPL에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라며 AFC 출신 프리미어리거들의 기록에 주목했다.
공개된 기록은 출전 경기, 득점, 도움, 클린시트(무실점)였다. 가장 먼저 출전 경기에는 마크 슈워처가 이름을 올렸다. 슈워처는 호주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과거 미들즈브러, 풀럼, 첼시, 레스터시티 등에서 소속되어 EPL 무대를 누볐다.
슈워처는 EPL에서 총 514경기를 출전했으며, 이는 2위인 손흥민과도 무려 226경기나 차이가 나는 엄청난 기록이다. 특히 그는 비 영국인 최초 EPL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며 EPL 역사 속 AFC 출신 선수 중에서도 돋보이는 기록을 갖고 있다. 슈워처는 이외에도 클린시트 부문에서도 151회로 2위 마크 보스니치(74회)와 77회가 넘는 차이를 보이며 EPL 역사상 최고의 AFC 출신 골키퍼임을 증명했다.
득점과 도움 기록에서는 손흥민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15골, 57도움으로 골과 도움 부문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2위와의 격차도 크다. 득점에서는 이미 지난 2009년에 은퇴한 마크 비두카(92골)와 23골 차이로 벌어졌으며, 한국으로만 따져도 박지성의 19골을 크게 앞섰다. AFC 출신 선수의 EPL 통산 득점 기록에서 1위부터 5위 중 현역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었다.
도움도 돋보였다. 손흥민은 헤럴드 큐얼의 38도움을 넘어서며 독보적인 도움 기록을 쌓았다. 해당 기록에서도 손흥민 외에 다른 AFC 소속 현역 선수의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
팬들도 감탄했다. EPL의 기록 공개에 팬들은 "손흥민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E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꾸준한 활약과 함께 지난 2021~2022시즌에는 EPL 득점왕도 수상했으며 EPL 이달의 선수도 4회나 수상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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