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첼시 때와는 다른 선수다'
토트넘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각) '새롭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 ??와는 완전히 다른 선수'라고 했다.
베르너는 4년 전 라이프치히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공간을 활용하고, 2선을 침투하는 능력이 뛰어난 라인 브레이커였다.
명성을 떨친 베르너는 2020년 47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로 입성했지만, 실패했다.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골 결정력, 볼 터치가 문제였다. 공간이 없는 압박 상황에서 공격수로서 무기력했다.
56경기에서 10골에 그쳤다. 결국 2년 뒤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베르너를 전격적으로 영입했다. 6개월 단기 임대지만, 활약 여부에 따라서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티모 베르너가 첼시에서 고전했던 다른 선수다. 과거에 일어난 일은 관련이 없다. 3, 4년 전이 아니라 오늘 그가 우리에게 할 수 있는 일을 보고 있다'며 '나는 그가 다른 선수, 확실히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진화한다. 그는 인생의 다른 단계에서 더 성숙해졌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영입된 선수에 대해 얘기할 때 선수들이 우리가 구축한 시스템에서 어떻게 뛸 수 있을까를 보는 것'이라며 '손흥민이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최전방에 다른 스타일의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티모(베르너)는 현 상태에서 뭔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베르너의 강력한 장점 중 하나는 스피드와 전진 패스 능력이다. 유럽 5대리그에서 공격수 중 상위 5%에 속하는 패스 능력을 지니고 있다.
토트넘은 좌우 사이드에 매우 빠른 선수들을 배치, 상대 수비를 교란한다. 브레넌 존슨과 베르너를 동시에 배치하면 당연히 수비진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영국 현지 매체들이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근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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