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원투 펀치' 없이 맨유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 주력 공격수가 빠진 채로 맨유와 맞붙는다. 주장이자 팀내 최다득점자인 손흥민은 카타르아시안컵에 참가 중이고,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번갈아 맡으며 공격의 활력소를 맡은 데얀 쿨루셉스키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장기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주력 미드필더로 부상한 지오반니 로셀소가 결장하면서 스쿼드 무게감은 확 떨어졌다.
특히 '임대생' 티모 베르너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이 나란히 선 스리톱은 빈약하기만 하다. 세 선수 모두 역습 상황에선 활용 가치가 높지만, 뛰어난 골 스코어러 유형은 아니란 점이 걸린다. 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장자가 대거 발생한 상황에서 베르너-히샬리송-존슨 스리톱 활용은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이달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토트넘행을 확정지은 베르너는 짧은 적응기를 거친 뒤 곧바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2022년 첼시를 떠난 뒤 2년만에 EPL 무대로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리톱을 뒷받침할 스리미들 자리에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세웠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데스티니 우도기가 포백을 맡았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제노아에서 영입한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주전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을 쓸어담은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4위 아스널(40점)과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해 이날 승리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탈환한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일룬 원톱에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로 2선을 꾸렸다. '토트넘 출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초신성 코비 마이누가 중원을 맡고, 아론 완-비사카,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구성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안토니, 스콧 맥토미니, 카세미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은 벤치 대기했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친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9위에 처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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